지하철 내에서 폐지수집을 못하게 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고 많은 신고들이 들어왔으니 당연히 그에 맞게 변화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기사에도 나와 있다시피 폐지는 kg당 70원밖에 못 받는다. 하루 50, 60kg 정도 수집해 봐야 3,500원 ~ 4,200원이다.

마땅한 벌이도 없이 하루 하루를 연명하시는 분들에게 그러한 자리마져 뺏어간다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것은 아닐런지...


일전에 누가 신문을 수거해 가는 노인분들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을 때, 나는 그와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내 입장에 동조를 해준 몇을 본 적이 있다.

그 후 불만을 토로 했던 분도... 다시 생각해 보니 그러한 어르신들이 이해도 된다는 입장으로 돌아섰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생활할 수는 없지만, 조금 더 나은 입장에 있는 사람이 조금더 맘을 넓게 쓸 수 있는 것 아닐까?


그러지 않아도 각박해져만 가는 세상 가운데서 조금만 더 여유로움을 가졌으면 좋겠다.


덧. 요즘 보는 강풀 만화를 보면... 어르신들에 대한 생각이 더 많이 틀려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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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필터
프로그램 그리고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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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든 이들이 소외받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가끔씩 지하철역사 안에서 약초나 식재료를 파시는 할머님들을 보면 참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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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과 관련된 글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셔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지하철 관련 예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적어본다.

1. 앉는 자세? (1)

지하철 좌석은 비좁다. 대중 교통이기에 비좁을 수 밖에 없다.
그런 좌석에서 가랭이에 뭐라도 낀 놈처럼... 다리룰 좌~~~ 악 벌리고 앉는 4가지 없는 놈들이 있다.
물론 남자라면 다리가 벌어지기 마련이다.(여자도 그런지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모르겠다.)
하지만 벌어지는 다리 추스리지 않고 벌어지는 만큼 다 벌릴려구 한다면, 나도 너희들 만큼 벌릴 수 있다. -.-;;
그리고 엉덩이는 뒤로 바짝 붙여서 좀 앉자!!!
엉덩이는 겨우 걸터 앉을 정도로 앉아서 다리는 통행로 가운데까지 나와서 지나다니는 사람 다리 걸려는 듯 공격적으로 나오는 너!!! 무슨 의도니?

2. 앉는 자세 (2)

보통 사람들은 다리만 생각하는데, 남자들끼리 다닥 다닥 붙어 앉아 있으면,
다리 뿐 아니라 어깨도 상당히 거슬린다.
어깨가 원래 넓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나 어깨 넓다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손을 가지런히 모아 양 무릎 위에 놔두면 안되겠니?
있는데로 어깨에 힘 팍 주고 양 옆으로 일부러 미는 너의 그 짜증나는 행태가, 주변 사람 모두에게 전파된단다...

3. 신문보기

신문을 잘 안보던 사람들도 지하철만 타면 신문을 보고 싶어지는 뭔가가 있는 것인지...
지하철을 타면 너도 나도 신문을 본다.
그런데 이 신문이란게 보려면 어느정도 공간확보가 필요하다.
물론 널널한 공간 가운데서 여유롭게 신문 보는 것이야 괜찮지만,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 신문을 반 또는 반의 반으로 접지도 않은채 넓게 팔을 벌려 신문을 보는 그대여!!!
널 쳐다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따갑지 않던가?

그리고 신문을 보려면 좀 자기 자세가 어떤지 확인해 가면서 보기 바란다.
왜 신문으로 앞사람 머리는 "툭 툭" 치면서 보는거니?
앞 사람한테 시비걸고 싶은거니?

사실 신문은 끝단 잘려나간 부분에서는 종이먼지가 엄청 난다. 이런 먼지 덩어리 신문을 가지고 사람 많은 곳에서 접었다 폈다를 하면, 주변 사람들은 기침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다.
출 퇴근 시간에 적당히 신문, 요령껏, 예의있게 좀 보자. -.-;;

4. 숨쉬기

도대체 이 사람이 숨쉬는거 가지고도 뭐라고 할려고 하나? 라고 느낄지 모르겠다.
하지만, 담배 노린네, 고기냄세, 술냄세 푹푹 나는 입냄세 풍기면서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그대여...
그대의 입냄새가 그렇게도 자랑스럽던가?
자신의 숨... 특히나 거칠게 몰아쉬는 숨 또는 한숨이 다른 사람의 안면 또는 목 뒤에서 왔다 갔다 하지는 않는지 확인해 보자.
변태도 아니고 왜 남의 몸에 '헥 헥' 대는 것이냐?
설마 진짜 변태?

5. 너무나 사랑하는 연인

너무나 사랑하나보다... 정말로..
그러면... 여기서 그러지 말고 여관 가라...

6. 전화

진동으로 안하고... 벨 소리 크게... 그리고 목소리도 크게...
이건 더 말 안해도 다 아는건데...
아직도 개념 없는 인간들 충분히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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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거 같은데 일단 생각 안나서 여기서 이만..
더 생각나면 이어서 붙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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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필터
프로그램 그리고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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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다수가 공감하는 내용들이지요.

    4번 숨쉬기는 진짜 퇴근길이나 오후 9~11시 사이에 지하철 타면 정말 괴롭습니다. 숨쉬는걸 둘째치고 그 냄새가 정말-_-;; 냄새가 걍 몸에서 풍겨나오더군요.
    5번 너무나 사랑하는 연인들은 머 봐줄만하더군요. 어짜피 거기서 그래봐야 옷벗고 달려들진 않을테니...

    6번 전화는 기본적인 에티켓일겁니다. 전 전화받을때도 좀 조심스러워지던데 -.-;

    1,2,3번은 패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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