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 29일 2일동안 The New 아반떼 MD 디젤을 시승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기존에 처남 차가 아반떼 MD 가솔린 모델이라서 몰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 차와 비교할 수 있기에 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 긴 거리를 달려 본 것은 아니지만, 야근을 마치고 늦은 밤에 차량이 없는 길에서 달려볼 수 있었기 때문에, 차량의 성능적인 면에서는 어느정도 확인은 가능했습니다.

뭐 간단하게 말하자면, 많이 좋아졌다 입니다. 하나씩 살펴보시죠.

 

 


1. 익스테리어


뭐 기존 아반떼에서 크게 바뀐 부분은 없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 중의 하나이고 전세계적으로도 베스트 셀링카라서 길거리에서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신선한 감은 없습니다.

그래도 나름 헥사고날 그릴과 곳곳의 라인, 터치들이 평범하지만은 않은 모습입니다.


 

스마트 키를 가지고 가까이 다가가니 퍼들램프가 켜지면서 웰컴 시스템이 동작하네요.

얼마전에 몰아볼 수 있었던 K3 Koup은 도어에도 램프가 들어왔지만, 이 놈은 사이드 미러 하단부에서만 램프가 들어옵니다. 물론 제 스포텁은 아무곳에도 안들어 옵니다. ㅠㅠ

 

이번 The New 아반떼로 오면서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 헤드램프입니다.

뭐 많이 바뀌었따고 해 봐야 라이트 속의 면발광 라인이 S자 라인에서 ㄷ자 모양으로 바뀐 것이지만... 라인이 조금 더 세련되어졌습니다.

 

살짝 위에서 처다보면 날카론운 눈매도 보이구요.

 

면발광이 들어간 램프류는 아무래도 불빛이 들어와야 제대로죠. 라이트를 On 한 상태에서는 아래와 같이 제법 멋있습니다.


 

얼짱 각도네요 ^^




그 아래로는 나름 멋을 부린 안개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후미등도 크게 바뀐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이 면발광이 적용 되어져서, 미등을 On 한 상태에서는 조금 더 많이 세련되어져 보입니다. 



 

가장 최신의 YF 소나타와 후미등의 모양이 비슷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전조등의 면발광과 더불어 후미등의 면발광도 맘에 드네요.


휠의 모양은 평범합니다. 고성능 지향적인 모양도 아니고 크게 이상하지도 않은 평범 그 자체네요 ^^

 

샤크 안테나가 달려 있습니다.

 

선루프는 파노라마는 아닙니다.

요즘 많은 차량들이 파노라마를 달고 나오다 보니, 일반 선루프는 그에 비해 개방감이 적어보이네요 ^^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일반 선루프도 감지덕지였던거 같은데 ㅎㅎ


사이드 뷰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모습입니다. 조금 전진 배치된 듯한 느낌이 들고 그래서 조금 더 직진성이 좋아 보이게끔 만든 디자인인데 그로 인해 피시테일 현상이 벌어진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그동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새로 나온 신형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더군다나 디젤은 엔진이 무거워서 무게 배분에 실패하게 된다면 피시테일 현상이 더 잘 일어날 것 같아서 궁금증은 더 커진 상태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주행편에서 다루겠습니다.


친환경을 강조하려는 문구 같은데, 연비는 좋긴 하지만 수입차들 만큼은 아닌 듯 합니다.

그래도 살살 몰면 17, 18km/L 정도 나오고 제가 좀 밟았는데도 16km정도대 나오는 것을 보면, 나름 연비 부분도 괜찮아 보입니다.


실제 공인 연비도 16.2이니 공인 연비만큼 잘 나온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렁크는 크게 변한 것은 없습니다. 적당한 크기지만 상단 부분은 일전에 본 K3 Koup처럼 철제가 그대로 들어나 있습니다. 조금은 안타까운 모습이죠.






2.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크게 바뀐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구형 아반떼 MD를 잠깐 씩 몰아봤기에 정확히 어떤 부분이 바뀐 것인지 모르지만 하나씩 보시죠.


계기판은 바뀐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두개의 실린더와 가운데 트립 창인데, 보여지는 정보는 요즘 나오는 차들과 비교해 부족해 보입니다.

그래도 나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름 반 정도 쓸 때까지 연비 + 하드한 운전을 같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17km 정도 나오니 괜찮네요 ^^


가운데 센터 페시아와 공조기 부분입니다. 나름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온도 조절이 다이얼로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을 ^^


좌우 모두 통풍 + 열선 시트가 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도 적당한 크기이며, 전형적인 현대, 기아 네비게이션이라서 조작법은 한번 익숙해 진 분이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송풍구가 제일 크게 바뀐 듯 한데... 그동안 말이 많았던 위치에서 네비게이션 좌우측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운전석 왼쪽 하단 대쉬보드 부분에 달린 버튼 들입니다. 완소 아이템인 열선 핸들도 있구요. ISG(Idle Stop & Go)기능도 있습니다.

아직도 ISG 기능이 어색하긴 한데 조금 몰다 보니, 이놈이 엔진의 상태 및 배터리의 상태 등을 자기가 계산해서 알아서 Stop, Go를 하더군요.

정차 중이라고 해서 무조건 엔진이 Stop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생각해 오던 배터리 방전 등의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핸들 우측에는 현대, 기아 차량들의 전형적인 모습인 크루즈가 셋팅되어 있구요.


왼쪽에는 오디오 기능 + 전화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작감이 현대의 버튼들보다 기아 버튼들이 좋네요. 디자인은 논외로 하고요.


기어봉은 전형적인 현대 기어봉인데... 디자인은 기아 쪽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어봉보다는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가죽 부츠를 사용해서 기존보다 좋아져 보이네요.

다만 기어봉을 플라스틱으로만 만드는 것보다 약간의 금속을 사용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윈도우 조작 버튼들입니다. 전형적인 모습이구요. 여전히 전좌석 오토는 지원하지 않고 있네요.


시트에는 통풍을 위한 구멍이 뚤려 있습니다.


Auto Stop(ISG)가 동작 중인 모습입니다. RPM이 0에 있구요. 이상태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시동이 자동으로 걸립니다.

신호가 긴 구간에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을 경우,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시동을 걸어주게 됩니다.



상단은 우레탄이고, 시계도 시인성은 좋습니다.


센터페시아 하단에 있는 수납 공간은 적당한 크기입니다.


수납함을 닫으면 아래와 같이 깔끔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사이드 미러도 적당한 크기이고 왜곡이 없어서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룸 미러에는 하이패스 기본 내장이구요. 요즘은 거의 모든 차량이 기본 내장인 듯 싶습니다.

전정에는 조명과 선루프 조작 버튼이 있습니다.


파노라마는 아니라서 개방감은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스마트 키 및 버튼 시동을 당연히 지원 하고 있구요.


브레이크와 엑셀레이터의 위치도 적당합니다. 기존에 i30에서 느꼇던 위치상의 불만도 없어 진 것 같습니다.


요즘 현대 기아 차량들의 브레이크와 오르간 페달식 액셀레이터는 잘 나오는 듯 싶습니다.

다만 액셀레이터의 답력이 너무 민감한 감이 좀 있습니다. 얼마전에 나온 K3 Koup의 액셀레이터 패달의 답력이 참으로 맘에 들었는데요. 그정도 수준에 맞춰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뒷좌석의 레그 룸 공간은 이정도입니다. 앞 좌석 셋팅을 제 기준으로 맞춘 상태이구요. 매우 넉넉합니다.

다만 운전석 뒤쪽의 그물망이 없네요 ㅠㅠ


다행히도 조수석에는 있습니다. ^^ 이런건 원가 절감 안했으면 좋겠는데요 ㅎㅎ


뒷좌석 모두 열선 시트 적용 되지만 통풍 시트는 역시 없습니다.


뒷쪽 좌석의 전체적인 모습이구요. 준중형에서 뽑아 낼 수 있는 실내 공간으로는 매우 잘 뽑아 냈다고 보여집니다.


뒷 좌석 송풍구도 있습니다. ^^


6:4 분할 시트도 적용 되어 있습니다.



뒷 좌석 센터 암레스트도 있구요. 구성은 컵홀더 두개로 단순 합니다.


뒤에서 본 전체적인 운전석 공간입니다. 기존 아반떼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가운데 송풍구 하나만 눈에 띄네요 ^^

가운데 컵 홀더 부분과 사이드 브레이크인데, 단순한 구성입니다.


센터 콘솔 부분입니다.


깊이도 적당하고 안에 스펀지를 두어서 물건으로 인해 잡소리가 나지 않도록 해둔 것은 좋아 보입니다.



다만 뚜껑의 두께가 아래처럼 두꺼운데... 왜 이리 두껍게 해 두었는지 모르겠네요.

분리가 되는 줄 알고 열심히 찾아 보았지만, 분리가 안되더라구요 ^^



3. 파워 트레인


신형이면서도 시승차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엔진입니다.

이놈은 1.6리터 직분사 디젤(CRDi) 엔진입니다. 기존 가솔린 엔진과 다른 점이죠.

공식적인 제원은 128마력에 최대 토크는 26.5kg.m ~ 28.5kg.m네요. 넉넉한 디젤의 토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솔린 터보 차저 차나, 대배기량 차가 아닌 이상에는 요정도 급에서는 오히려 넉넉한 토크를 바탕으로 시원하게 가속되는 이런 엔진이 더 좋아 보입니다. 실제 주행 중에도 답답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후드 인슐레이터는 잘 되어 있지만, 여전히 가스식 리프터는 없네요 ^^




4. 주행


가장 중요한 주행 편입니다.

사실 1.6 CRDi의 느낌은 이미 i30에서 느껴봐서 어느정도로 괜찮게 만들어진 엔진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아반떼 MD에 가졌던 편견은... 무게 배분이 너무 앞으로 쏠려 있고, 뒷쪽 서스펜션이 토션빔이라서 고속에서 불안하고 핸들링 잘못해서 피시테일 맨날 일어나는 주행 질감 떨어지는 엉망인 차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일전에 처남 차(MD 가솔린)을 몰아 봤을 때는, MDPS의 셋팅도 엉망이라고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MD가 정말 많이 달라 진 것 같습니다.

쉽게 생각해 보면 앞쪽이 무거워 지면, 뒤쪽이 가벼워 지고, 그로 인해 피시테일 현상이 더 잘 일어날 것 같은데 말이죠.

누군가는 농담 식으로 MD는 트렁크에 쌀 한가마씩 싣고 다녀야 한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실제 달려본 느낌은 전혀 그런게 없었습니다

회사에서 저희 집까지 가는 길에는 나름 코너링을 느껴 볼만한 구간이 몇 군데 있는데, 밤 늦게 퇴근하고 차량이 없는 가운데 미친척 하고 잡아 돌렸습니다.


어!!! 그런데 라인을 이놈이 의외로 잘 그립니다.

핸들을 조향하면 뒤쪽 바퀴가 따로 놀거나 가볍게 휘청 거리는 것이 아니라 잘 따라 옵니다.

마치 스키를 타고 내려올 때 부드럽게 턴을 하면서 내 몸을 턴 하는 반대 방향으로 무게 이동을 하는 것처럼, 이놈도 그렇게 코너링 하는 방향 반대로 자신의 몸을 이동해서 흐트러짐 없이 돌아 나와 주네요.


물론 한계 상황이 어디인지, 그리고 그 한계 상황을 넘은 후 제가 컨트롤 할 자신이 없어서 그 이상은 못 가 봤지만, 이놈을 통해서 토션빔은 셋팅하기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는 구나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뭐 이렇게 말하면 저놈 현대에서 돈 받아 먹은거 아냐? 라는 식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뭐 누가 억지로 시승차 주면서 타라고 한 것도 아니고 우연히 탈 기회가 있어서 타게 된 것이니, 개인적으로는 매우 객관적인 시승 느낌이라고 생각 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주변에 시승센터가 있다면 직접 느껴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간단한 아반떼 MD 시승기였습니다.


Cf. 지금 쏘울도 시승 중인데... 포스팅이 조금씩 밀리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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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승기 잘읽고갑니다^^
  2. 피쉬테일현상은... 뒤쪽 무게가 더 무거워서 브레이크밟을때 차체가 앞쪽으로 쏠리면서 무거운 뒤


    가 불안정해지는 거 아닌가요?^^a 그래서 이번 디
    젤은 앞쪽이 좀 더 무거워지면서 밸런스가 잡힌것같습니다ㅋ
    • 저도 역학적으로 정확히 어떻게 벌어지는 현상인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뒤쪽이 가벼워서 꼬리가 털리는 현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마치 물고기의 머리 쪽은 무겁고 큰 대신에 꼬리쪽은 가벼워서 쉽게 움직이는 현상처럼 말이죠.

      뭐 가장 좋은건 차량의 전면부나 후면부 모두 무게배분이 잘 맞아서 5:5로 배분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에 더해 제대로 된 하체 셋팅 및 차체 강성 확보도 중요하겠구요 ^^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09659&cid=602&categoryId=602

      위 링크 보니까 피시테일 현상은 뒤가 가벼운 경우 생기네요 ^^
      "대부분의 일반 승용차들은 전륜구동 방식으로 제작되는데, 앞 바퀴로 구동하는 전륜구동 방식은 무게중심이 앞에 쏠려 있어 상대적으로 가벼운 차 뒷부분 때문에 피시테일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피시테일 현상 [fishtailing]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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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가 산타페 DM 2.0을 뽑아서 간단하게 시승을 해 봤습니다.

뭐 새 차라서 아직 길들이기도 끝나지 않고, 제 차도 아니라서 험하게 몰 수 없었지만... 대충 감은 느꼈네요 ^^





사진은 위에 2장 밖에 없습니다. ㅎㅎ


일단... 아주 짧은 거리만 몰아봐서 느낀것만 이야기 하자면...

역시 디젤이라서 악셀 반응이 무딥니다.

제 스포텁 대비 무딘 거구요...

어느 정도 속도가 붙으면 부드럽게 가속이 잘 되네요.

예전에 몰아본 카이엔보다는 악셀 반응이 무디지 않지만... 현대, 기아차량 치고는 초반 악셀 반응이 민감하지 않네요 ^^ ( 제 스포텁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 ㅎㅎ )


그리고 브레이크 답력은 현대, 기아차의 전형적인 느낌처럼 초반에 반응이 바로 바로 오네요.

하드코어하게 브레이크 밟아 보지 않아 브레이크의 피로도 체크는 못해 봤습니다.


핸들의 mdps는 아반테나 i30보다는 덜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제 스포텁하고 비슷한 듯 싶네요.

다만 스포텁은 감도 조절이 없지만, 산타페는 comport, normal, sports mode로 조절 가능합니다.


서스펜션은 적당한 수준인 것 같네요.

제 스포텁보다는 좀 무른 듯 싶지만, 차체의 무게로 인해 무르게 느껴지는 것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출렁이는 수준은 아니며, 적당히 잘 잡아주는 셋팅으로 보여집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더 하드코어하게 몰아 보면 되겠지만,

현재 느낀 바로는 이정도입니다. ^^


현대, 기아 차량들 많이 좋아 진 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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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9일 ~ 21일까지 2박 3일간 현대자동차의 비교 시승 이벤트에 당첨되어 i30과 골프를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i30이 1.6 VGT이기에 골프 역시 2.0 TDI가 아닌 1.6 TDI Blue motion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i30을 시승할 줄 알았는데 순서가 골프 1박 2일, i30 1박 2일을 시승하는 것이더군요.

골프는 금요일에 빌리게 되어 첫째 날에는 그리 많이 시승해 보지 못했습니다.분당 주위를 두바퀴 정도 돌고, 집까지 퇴근 하는 정도(17km 정도)를 시승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저녁에 율동공원에 잠시 드라이빙 나온것하고... 다음날에는 동네 몇 바퀴 돌아보고, 간단히 점심을 먹은 뒤 i30으로 차량을 바꿔타게 되었습니다.


차량을 i30으로 바꿔 탄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수안보로 꽃구경을 갔지요.

물론 토요일에 비가 추적 추적 내려, 드라이브 하기에는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였습니다. 이날 수안보까지 왕복 거리가 200여 km 정도 되었으니 i30은 골프에 비해 제대로 시승을 한 것이지요.

하지만 주행 그 자체에 있어서는 골프나, i30 모두 각자가 가진 특유의 느낌을 어느정도 다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각자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하나 하나 살펴 보겠습니다.

 

1. 첫 인상.

 

Golf

 



 

뭐 이미 길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듯이 단단해 보이는 이미지 그대로입니다.

큰 기교 없이 직선으로만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플함을 통해 멋을 한껏 표출하고 있습니다. 2.0 TDI 모델이 아니라서 그런지 LED나 HID와 같은 옵션은 전혀 없더군요 ^^

그래도 골프라는 이름에 맞게 단단하면서도 날렵해 보이는 이미지는 보기 좋았습니다.

 

i30

 






강렬한 느낌의 빨간 색상의 i30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골프와는 달리 현대자동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쳐가 잔뜩 가미된 모습입니다. 그릴부터 시작해서 엣지가 살아 있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 그리고 후미등과 라인을 함께 이어간 뒤부분까지... 멋을 한껏 부린 모습입니다.

전방에도 HID에 LED, 후미등도 LED와 면발광으로 한껏 멋을 내고 있습니다.

 

2. 인테리어

 

Golf

 

 




소위 말하는 파워 블로거들이 매우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국산차는 실내가 허접하고, 독일차의 실내가 좋다고 이야기 하는데, 그 말에 전혀 동감할 수 없었습니다. (현빠 아니니 일단 흥분하지 마시고 ㅎㅎ)

Golf의 실내를 처음 접했을 때 없어보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플라스틱 도배와 싸구려틱한 대쉬보드는 실망스러웠습니다. 상단은 우레탄 재질인 듯 말랑 말랑 하지만 그다지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았죠. 뭐 예전에 몰아 본 포르쉐 카이엔 디젤도 보기에 좋아보이지만 대쉬보드가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텅텅 거리는 소리를 들려 주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가긴 했습니다.

물론 국산차의 인테리어가 매우 뛰어나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무조건적으로 외제차, 특히 독일차에 대한 찬양은 '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느낄 뿐이였습니다. 다만 조립 마감은 매우 뛰어나 보였습니다. 내부 플라스틱들의 단차가 거의 없는 것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죠. 독일 전차를 만들던 사람들의 손길임이 다시 한번 느껴졌습니다. 또한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사용감은 매우 편하고 좋았습니다.

 







계기판은 두개의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인성이 좋았습니다. 다만 속도계의 글씨가 조금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로 인해 익숙하지 않은 경우 현재 바늘이 몇 km를 가리키는 것인지 구분하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가운데 창에 디지털로 속도계를 보여주지만, 기본적으로 바늘을 통해 속돌를 판단하는 습관 상 속도계의 숫자는 조금 작게 표현해서, 숫자와 눈금의 시인성을 높여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RPM은 디젤임에도 불구하고 5천 rpm부터 레드존입니다. 디젤 치고는 rpm을 높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S mode로 해 놓으면 레드존 부근까지 rpm을 끌어올릴 수 있죠.



핸들은 매우 심플했습니다.

현재 타고 있는 스포티지 T-GDI에 Audio의 볼륨, 선곡 관련 옵션과 크루징 옵션, 블루투스를 이용한 통화 옵션 등의 버튼이 있는데 반해, Golf에는 아무런 기능이 없었습니다. 정말 핸들에 붙어 있는 버튼이 한개도 없었죠. 좋게 말해 심플하고, 나쁘게 말해 가격 대비 옵션이 너무 없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달리기만을 놓고 보자면 말이 달라질 수 있지만, 옵션은 한국차가 잘 구성해 놓는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운전석 공간은 내몸에 꽉 맞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외제차라고 해 봐야 BMW, Audi, Volkswagen, Porsche, Infiniti등 많은 차량은 못 타봤지만, 독일 차들의 전형적인 느낌처럼 차에 내가 들어가 일체가 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차와 내가 하나되는 이런 느낌 매우 좋아 합니다. 마치 스키를 타면서 좌 우로 엣지를 주면 턴이 되는 것처럼, 골프도 그렇게 하면 될 듯한 느낌? 이라고 설명하면 이해가 될지 모르겠네요 ㅎ



 

하지만, 뒷 좌석 공간은 매우 실망했습니다.

사실, 아반떼, K3, 크루즈, i30 정도의 뒷좌석 공간을 기대 했는데, 이건 모닝이나 스파크보다 약간 더 좋은 수준의 뒷좌석 공간이 나온더군요.

주로 자주 타는 Audi의 경우에도 겉에서 보는 모습 대비 실내 공간이 너무 안나와 실망한 적이 많은데, 골프의 뒷좌석 공간은 일전에 뒷좌석 공간에 대해 실망한 트랙스보다도 못한 모습이였습니다. (A4는 아반떼보다 작게 느껴적고, A6는 소나타 보다 작게 느껴졌듯이 골프는 아벤떼 보다 많이 작게 느껴 집니다.)

안전을 위해서 철판을 두껍게 만들기 때문인 것인지, 실내 공간은 확실히 현대, 기아 차량들이 잘 뽑아내는 듯 싶었습니다.

다만, 이것이 안전과 관련된 문제라는게 확실하다면, 선택은 또 다른 변수를 가져오리라 보여지네요.



헤드라이트는 다른 유럽차량들이 그러하듯, 로터리 식이였습니다.

시트는 기본 직물 시트이며, 버킷이 그리 크지 않은 모양으로 코너링 식 상체를 꽉 잡아 준다는 느낌은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그레이드의 차량으로서 무난한 수준으로 잡아주었습니다.

지금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i30에 비해 쿠션은 안락한 수준이더군요 ^^



윈도우 버튼들도 매우 심플합니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꼼꼼한 마감 품질은 정말 대단한 것 같더군요. 또한 맘에 드는 것 한가지는 전좌석 Full Auto...
이 부분은 제가 모는 스포텁도, i30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Full Auto라서 그런가 어떠한 글씨도 써져 있지 않고요.

다만 제일 위에 있는 원형 다이얼로 사이드미러를 접고 좌우를 조절하게 만드는 조작감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아니 다시 말하자면 미러의 각도 조절은 좋지만 미러를 접었다 폈다 하는 조작감은 불편하더군요.

하나의 버튼 안에 너무 많은 기능을 넣으면서 발생한 문제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도어트림은 단순합니다. 이 차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이지요. 도어트림에 달려 있는 수납공간도 평범합니다. 다만 손잡이의 위치가 앞쪽으로 달려 있어서 저희 와이프의 경우에는 문닫는 것을 무겁게 느끼더군요.





기어봉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메탈 색상에 DSG라고 각인되어 있고, 가죽 부츠로 감싸져 있습니다. DSG라는 말 자체만으로도 매우 큰 만족감을 주게 됩니다. DSG의 자세한 느낌은 뒤에서 다루도록 하죠.

기어봉 앞에는 Stop&Go 버튼, 주차 보조 버튼, 자동 평행 주차 버튼, 안전주행장치 버튼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편의 시설 부분에서 별도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i30





골프에 비해 많이 화려합니다. 실제 타보지는 못했지만, 골프와 비슷한 급의 포드 포커스와 오히려 비슷한 느낌을 주는 듯 했습니다.

i30 역시 상단 대쉬 보드는 골프와 마찬가지로 우레탄 재질을 사용해서 손으로 눌러보면 쿠션이 느껴졌습니다. 이정도 급에서 국산 차량으로 우레탄 재질을 사용했다는 점은 칭찬해 줄만 하네요.

다만 화려한 UI에 비해 왠지 모를 빈틈이 보이는 듯 합니다.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골프는 단순하지만 조립 단차내에 종이를 넣어도 들어가지 않을 듯 보이지만, i30은 단차가 살짝 커 보였습니다.


그리고 심플하다 못해 아주 단순한 골프와는 달리 버튼과 기능이 매우 많이 있었습니다. 버튼들의 용도 및 사용 법을 제대로 알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더군요 ^^

그리고 기능도 많아서 버튼의 위치를 찾는데도 애를 먹었습니다. ^^ 그래도 자주 사용하다 보면 손에 금방 익어서 괜찮을 듯 싶습니다.

다만, 가장 자주 사용하는 버튼 중에 온도 조절 버튼이 있는데 온도 조절이 다이얼 식이 아니라 버튼 식으로 되어 있는게 개인적으로는 별로더군요. 직관적으로 "온도 조절은 다이얼" 이라는 본능이 있는데, 버튼으로 하려다 보니 ^^ 대신 바람의 세기는 다이얼입니다.


계기판은 골프와 비슷한 구성입니다. 두개의 실린더와 그 사이에 정보 표시창이 위치합니다. 하지만 골프와 달리 스마트키가 적용된 i30에 올라타면 화려한 세레모니가 게기판에 표시됩니다. 그 외에도 각종 정보들이 화려한 칼라로 표시되죠. 그에 반해 골프는 단순한 한가지 색상으로 정보를 표기합니다. 이 내용도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네요.





rpm은 골프와는 달리 4,600 ~ 4,700 정도에서 레드존 시작입니다. 3, 400 rpm 정도의 차이이지만 이로 인해 골프는 괜찮지만 i30은 고 알피엠에 취약한가?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수도 있겠네요.



핸들은 골프와 달리 각종 버튼들이 매우 많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스포티지와 비슷한 구성이네요.

라디오 볼륨 조절, mute 기능, 라이도, DMB 등을 오갈 수 있는 mode 버튼 및 선곡 버튼, 블루투스 버튼 및 통화 버튼, 트립 버튼, 핸들 감도 조절 버튼 등이 있습니다. (핸들 감도는 Comfort, Normal, Sports 순으로 조정됩니다.)

하지만 크루즈 버튼이 없어서 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로 고속도로 올라타면 크루즈 버튼은 꼭 사용하는 편인데 ^^



운전석 시트는 매우 딱딱한 편입니다. 일전에 쉐보래 매장에 트랙스 시승하러 갔다가 크루즈 시트에 앉아볼 일이 있었는데요. 크루즈와 i30은 거의 씨트의 딱딱함이 거의 동급이네요. 골프의 시트가 매우 푹신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버킷은 골프보다 조금 더 튀어 나와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실제 앉았을때 허리 부분을 지지해 주는 느낌은 별로 차이가 없었습니다.

운전석은 메모리 시트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자동 시트였습니다. 물론 보조석은 수동이구요. 제 스포텁에는 자동 시트 옵션을 달지 않았는데 이 자동시트 옵션은 볼매더군요 ^^ 고속도로를 운전하면서 자세가 잘못됬다고 생각했을 때도 버튼 하나만 까딱 까딱 하면 내가 원하는 자세로 셋팅을 해 주니 정말 편했습니다.

다만 오랜 시간 운전하는데 있어서 시트의 포지션으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시트 자체의 불편함이라기 보다는 시트가 조금 센터페시아 쪽으로 붙어 있어서 왼쪽 발을 풋레스트 쪽에 두고 있으면 왼쪽 허리가 아파 오더군요. 시트가 전반적으로 가운데로 몰려서 셋팅되었거나 아니면 왼쪽 풋레스트가 너무 door 쪽에 붙어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 같습니다.

그에 반해 골프는 시트의 위치가 만족 스러웠습니다. 다만 골프의 풋레스트는 너무 직각에 가깝게 세워져 있어서 발목이 아프더군요 ^^;; 이런 조그마한거 하나를 개발하더라도 직접 앉아 보고 운행해 보면서 느끼는 불편을 고려 안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뒷좌석 공간은 골프보다는 넓었습니다. 아니 넓어 보인다고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수치를 재어보지는 않았지만 사실 골프와 i30의 뒷좌석 공간은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죠. 하지만 시각적인 효과가 있는 것인지 i30이 골프에 비해 훨씬 넓어 보였습니다.




골프에 비해 마감품질이 조금 떨어져 보이는 윈도우 스위치들입니다. 또한 운전석만 Auto를 지원하는 점도 안타깝구요.

다만 사이드미러 조절과 사이드 미러 접는 기능을 분리해서 그런가 조작감은 i30 쪽이 더 좋았습니다.

또한 사이드 미러 폴딩 기능에 Auto 기능을 넣어놔서 굳이 수동으로 미러를 접었다 폈다 할 필요가 없던 점이 좋더군요.

제가 타고 다니는 스포텁도 사이드 미러 폴딩 기능에 Auto가 없어서 버튼을 한번 누른 후 하차해야 하는데, 이때 뒤에서 다른 차량이 접근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뒤를 꼭 돌아봐야 하는 불편이 있더라구요.

그에 반해 i30은 Auto mode로 해 놓으면 일단 사이드 미러를 통해 차가 오는지 안오는지 확인해서 내릴 수 있고, 스마트 키로 문을 잠그면 자동으로 미러가 접히니 이 부분은 참신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i30의 기어봉 디자인도 골프 못지 않게 매우 이쁩니다. 손에 감기는 맛도 좋구요. 기어봉을 옮길 때 눌러주는 버튼의 위치도 옆이 아니라 앞쪽에 달려 있어서 조작감도 좋습니다. (스포티지 기어봉도 좀 바꿔 주지 ㅠㅠ)

다만 골프에서 볼 수 있는 메탈릭 재질이 i30보다는 더 단단한 이미지를 주기에 i30도 메탈릭 느낌을 주면 어떨까 합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는 골프와 달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윈도우 창문을 올리듯이 1, 2초 정도 당기고 있으면 사이드 브레이크가 채워지고, 윈도우 창문을 내리듯이 1, 2초 누르고 있으면 풀립니다. 파킹 브레이크가 채워진 상태에서 D mode로 두고 브레이크에 발을 때면 역시 1, 2초 후에 자동으로 파킹이 해제가 됩니다. (컵 홀더에 아이들 사준 초코송x가 보이네요 ^^;;)


3. 방음


Golf


제가 타본 대부분의 디젤 엔진들은 모두 정차시 그 특유의 덜덜 거림이 있었습니다. 아주 좋은 디젤 엔진을 못 봐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A6나 포르쉐 카이엔 역시 정차시에는 덜덜 거리는 진동이 느껴졌죠. 태생적으로 디젤의 한계인 듯 보입니다.

골프 역시 디젤의 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링 상태에서 48dB 정도의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측정은 Line Tools App을 이용했습니다. ㅎㅎ)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아이들링시의 소음은 i30보다 좋지 않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디젤 특성상 어느정도 속도를 올려주면 달달 거리는 진동도 사라지고 조용한 상태로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더군다나 하체에서 들려오는 방음에도 신경을 쓴 듯 보였습니다. 좋지 않은 노면을 지나갈 때 들리는 소리에 신경이 거슬려 본적이 없었고, 그러면서도 고알피엠(그래봐야 디젤 특성 상 3,500 ~ 4,000rpm 정도)에서 들려오는 엔진음과 배기음은 뚜렷하게 들렸습니다. Fun driving을 위한 고의적인 셋팅인 것으로 보여 지네요.


i30


i30 역시 아이들링 시 디젤 특유의 덜덜 거리는 특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엔진의 소음은 골프보다는 조용하더군요.



소음 측정기로 측정해 본 결과 44dB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닌 듯 하지만 어째든 기계가 측정해 준것이니 어느정도 차이는 있다고 봐야겠죠. 엔진 자체가 조용한 것인지, 아니면 엔진으로부터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을 잘 억제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째든 훌륭한 NVH는 칭찬해 줄만합니다. 초반 가속 시 느껴지는 디젤만의 우렁찬 엔진음도 40km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서부터 매우 조용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신경써서 듣지 않는다면 소리만으로 디젤, 가솔린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조용하네요.

다만 하부에서 들려오는 소음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 소리가 조금 크게 느껴지더군요. 이로 인해서 기껏 엔진 소음을 줄인 것이 쓸모 없게 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하부에서 돌 튀는 소리와 좋지 않은 노면을 지나갈 때 나는 타이어 마찰음이 아주 생생하게 들리더군요.

스포티지도 하부 소음이 그리 잘 된 상태는 아닌데 스포티지 보다도 하부 소음이 더 잘 들리는 듯 했습니다. 엔진음은 잘 막으면서 하부 소음과 바람 소리를 막지 않는 NVH 정책은 골프와 정 반대의 셋팅인것 같습니다.


4. 익스테리어


Golf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직선 위주의 라인으로 탄탄한 몸매를 만들어낸 디자인은 매우 좋아 보입니다. 다만 요즘 추세인 LED나 HID, 면발광 등의 요소가 전혀 없어서 조금은 저렴해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나온 자동차들의 모습같다고 할까요?

라이트를 켜도 노란색 불빛이 비춰지는 모습을 보면 가격대비 옵션의 부재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타이어는 205/55R/16인치입니다. 컨티넨탈 타이어가 끼워져 있었구요. 편평비는 55R이였습니다. 스포티지도 55R을 쓰는데, 이 조그만 차가 55R을 쓰다니 의외였습니다. 40 ~ 50R 사이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지...(네이버 자동차를 통해 제원을 살펴보니 45R은 GTD에서 사용 중이고 17인치 휠이, 40R은 GTI에서 사용 중이고 18인치 휠이 들어가네요.)

제원 상 Blue motion이다 보니 아무래도 인치수 작고 편평비가 높은 타이어를 쓰게 된 것 같습니다.







엔진 룸은 독일차답게 꽉 찬 모습을 보여 줍니다. 실내 인테리어에서 실망한 것을 엔진룸에서 위안을 받게 되네요.

본넷트 내부에는 소음 차단을 위해 후드인슐레이션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본넷트에 가스식 리프터가 달려 있는 것도 좋네요.


i30




i30은 골프와 같은 소형 해치백이라는 것 말고 디자인의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직선보다는 곡선을 통해 개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 곡선과 곡선이 만나는 부분의 엣지를 사용하여 날카로움도 보여주고 있으면서 한껏 멋을 뽐내고 있죠. 특히나 엉덩이 부분의 날카로운 엣지는 스포일러의 역할까지 겸비한 디자인이 아닌가 생각 될 정도입니다.

또한, HID, LED, 면발광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는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화려함의 극치이죠.









개인적으로 면발광을 좋아해서 맘에 드는 브레이크 등 면발광을 좀 찍어 봤습니다. 후진 iphone4로 찍어서 표현이 잘 안되네요.

라이트의 모양도 입체적이라서 괜찮아 보입니다. 곤충룩이라는 비난을 많이 받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아 보이는 디자인 같습니다.






타이어는 215/45R 17인치 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골프의 GTD 급 타이어와 비슷해 보이네요.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에는 한국 타이어와 넥센 두개의 타이어가 사용된다고 하는데 정확히 무슨 타이어를 썼는지 미처 확인을 못했습니다. ㅠㅠ (후회 막심)

타이어의 편평비가 낮고 폭이 넓으면서 휠이 큰 탓인지 주행할 때 i30쪽이 더 단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엔진 룸 안 쪽은 깜빡하고 살펴 보지 못했네요. 내부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지 이제와서 궁금해 집니다. ㅠㅠ




트렁크 공간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어느 해치백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의자를 접을 경우에는 더욱 큰 공간을 제공합니다. 골프는 트렁크 부분의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i30과 비슷한 수준의 크기를 보여주었습니다.


5. 주행


Golf


드디어 가장 중요한 평가 지표인 주행입니다. 골프에 처음 앉아 시동을 킨 후 악셀링을 했을 때 살짝 당황한 부분이 생각보다 악셀링이 살짝 무겁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존에 몰아본 포르쉐나 BMW 335i, 그리고 트랙스 같은 경우도 악셀링이 무거웠지만, 가장 자주 모는 스포텁이 워낙에 악셀링이 가볍다 보니 그 사실을 금방 잊은 듯 싶습니다. 골프에는 듀얼 클러치 기반의 7단 DSG 미션(건식)이 달려 있는데, 미션의 특성 상 클러치가 미트되는 느낌이 살짝 나면서 출발합니다.

마치 수동에서 시동을 꺼 먹지 않고 출발하기 위해 악셀링을 살짝 하면서 클러치를 때는 느낌과 비슷하네요.

브레이크를 밟고 있으면 아이들링 rpm이 800 수준에 머물러 있다가, 브레이크를 띄면 rpm이 1,000 수준으로 살짝 올라가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또한 Stop&Go 시스템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으며, 초기 시동을 키면 자동으로 작동 되더군요. 완전히 정차하게 되면 시동이 꺼지며, 브레이크에서 발을 때게 되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신호등에라도 걸리면 바로 시동이 꺼지죠 ^^ 처음에 적응이 안되서 그냥 바로 버튼을 눌러 Stop&Go가 작동 안하도록 하고 탔습니다. 위의 버튼들 중에서 가장 오른쪽 버튼에 불이 들어온 상태가 Stop&Go가 작동을 안하는 상태입니다.








기본 D mode에서 악셀링을 하게 되면, 매우 빠르게 쉬프트업을 합니다. 연비 위주의 셋팅으로 보여지네요.

S mode에서는 rpm을 꽤 오래 유지시켜 줍니다. 그래봐야 디젤이라서 4,000rpm 수준에서 쉬프트 업이 이루어 집니다. 좀더 하드코어하게 몰아 붙이면 그 이상에서 쉬프트업이 되는지는 확인 못해 봤네요.

반대로 건식 듀얼 클러치 미션이라 그런가 악셀 오프시 엔진 브레이크가 꽤 크게 걸리며, 그로 인해 탄력 주행에는 불리해 보였습니다. S mode일 경우에는 더더욱 미션이 미트된 상태로 움직이기 때문에 엔진 브레이크가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였습니다. 일반 Auto 운전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느낌으로 다가올 듯 싶네요. (또한 이때 느껴지는 배기음인지 엔진음인지 모르겠지만 조금 크게 느껴진다.)

다만 이러한 DSG 미션의 강한 직결감은 차를 조금 더 적극적이고 거칠게 몰아 부치면서 재미있게 움직이는게 하는데 좋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더 느낌이 좋네요.

 

D mode에서는 속도를 올리면, 연비 주행을 위해서 7단까지 사용을 합니다. 하지만 S모드로 옮길 경우 6단에서 더이상 쉬프트 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S mode로 더욱 더 속도를 올리게 될 경우 7단으로 쉬프트업을 하는 것인지 확인은 못했봤습니다. 아마 가속 테스트 시 7단까지 쉬프트 업을 했는데 모르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었겠네요. ^^


악셀을 중간 정도 가져가면 차를 부드럽게 밀어주는 토크감이 전해져 옵니다. 다만 디젤이라는 한계상 rpm 구간이 짧아서 그런가, 풀 악셀 시에는 쭈~~~~~~~~~ 욱 밀어주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말로 표현 하자면 '쭉 쉬프트 업 쭉 쉬프트 업' 식의 가속이죠. 엔진 rpm으로 가속한다기 보다는 미션 기어비로 가속하는 느낌이라는 표현이 맞아 보입니다.

최고속은 제원상 190km이며, x85까지 가속됨을 확인하였습니다. 디젤의 특성인지 배기량의 특성인지 x50, x80 구간에서 한번씩 가속이 더디어 지는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초고속 영역의 주행은 그리 자주하는 일이 아니니, 일상적인 주행 및 x50 이내 주행에서는 큰 스트레스 없이 주행은 가능해 보였습니다.


고속에서는 안정적인 느낌은 역시 독일차 다웠습니다. x50 이상에서도 불안한 느낌은 없었으며 핸들링 또한 매우 정직하게 반응해 주었습니다. 하드코어한 코너링을 해 보지는 않았지만 왠만한 고속에서의 코너링도 불안감 없이 잘 잡아주네요.

말로 표현하자면 쫀득한 핸들링에 쫀득한 코너링이라는 말이 맞을 듯 싶네요.


어째든 주행 감각적인 면에 있어서는 매우 좋은 점수를 받을만 했습니다.

 

i30

 

전형적인 현대, 기아 차량의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골프에 비해 가벼운 악셀링만으로도 차가 부드럽게 가속이 되었습니다.

쉐보래나 기타 다른 차량들에서 느낄 수 없는 현대. 기아만의 특징으로 보여집니다.

미션의 반응도 전형적인 오토 차량의 반응입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때는 순간 바로 미션 오일을 통해 전해지는 힘이 바퀴를 살살 굴리기 시작합니다. Golf에서 느꼈던 미션의 미트되는 느낌은 없이 미끄러져 나가네요.

수동 미션을 운전해 본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느낌이겠지만, 둘 모두를 운행해 본 사람들에게는 이 느낌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알 것입니다.

 

골프에서는 D mode와 S mode가 있었던 것과는 달리, i30은 일반적인 D mode 외에는 없습니다. 물론 골프와 i30 모두 +, -를 통해 쉬프트업, 다운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동으로 쉬프트업, 다운을 하는 부변에 있어서도 듀얼클러치와 오토미션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여줍니다. 다만 과거에 오래된 오토미션에서 볼 수 있었던 바퀴와 엔진이 서로 따로 노는 느낌은 크게 찾아 보기 힘들었습니다. 즉 rpm은 올라가는데 차량의 속도가 올라가지 않는다던지, 쉬프트 다운 시 미션이 직결 되지 않으면서 엔진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다던지 하는 증상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오토 미션 치고 반응은 빠른 편입니다. 이미 스포티지에서 어느정도 경험한 부분이네요. 아마도 동일한 미션을 쓰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물론 아무리 직결감을 높인다 하더라도 듀얼 클러치만큼의 직결감은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적극적인 쉬프트 업, 다운을 통해 차량을 밀어 붙이기는 힘들었습니다. 이는 재미를 반감시키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강한 직결감으로 인해 울컥 거리는 느낌이 없어서 부드럽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어르신들을 수동 차량에 태우고 드라이빙을 하면 수동의 울컥 거림에 대해 뭐라 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을 보면 그러하죠. 그런 분들에게는 i30과 같은 변속 충격이 없는 일반적인 오토미션이 답일 것 같습니다.

 

차량을 고속도로에 올려 가속을 하게 되면 골프와 비슷한 수준의 가속감을 보여줍니다.

차량 제원 상 i30은 128마력, 골프는 105마력으로 i30이 조금 더 나은 수치를 보여주지만, 미션을 통한 로스가 큰 탓인지 비슷한 수준으로 느껴 졌습니다. 물론 느낌상으로 보자면 골프가 더 강한 느낌을 줍니다. 이것은 미션의 영향이 큰 듯 싶습니다. 하지만 수치상 속도의 상승은 비슷한 수준으로 보여지네요.

 

중부, 중부 내륙 고속도로를 통해 시승을 하였는데, 속도계를 보지 않은 상태로 주행하다 속도계를 보면 쉽게 x140 이상 올라간 상태였습니다.  그 상태에서도 힘은 남아 도는 느낌을 받았네요. 현대의 엔진이 짧은 시간안에 매우 많이 발전했다고 느껴졌습니다.


가족을 태우고 수안보로 왕복 200km 정도 되는 거리를 다녀오면서 구불 구불한 코스를 '힐 클라임', '힐 다운'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와이프와 아이 두명을 태운 상태이기에 무리하게 주행하지는 않았지만 쇽의 반응 자체는 매우 좋았습니다.  골프와 비교해서도 오히려 i30이 더 단단하다고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딱딱한 것도 아니였습니다. 위에서 말한 골프처럼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었죠. 물론 골프보다 조금더 단단한 쫀득함이라고 보면 될것입니다.

그러한 상태로 힐클라임, 다운을 반복하는데도, 롤링은 거의 느껴 볼 수 없었으며 적절한 정도의 조타를 준 상태에서 코너를 감아 돌아 나가면 라인을 그대로 잘 그리며 차량 전체가 잘 따라와 줬습니다. 서스펜션이 유럽 스타일로 셋팅 되었음을 느낄 수 있는 부면이었습니다. 엔진에 이어 서스펜션 셋팅이 매우 좋아졌음을 느끼는 순간이였습니다.

그로 인해 도로의 조그만한 변화 까지도 매우 정직하게 읽어 운전자에게 전달해 주더군요. 이러한 반응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오히려 편안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i30과 같은 정직한 반응이 좋네요 ^^

다만 골프는 후륜이 멀티링크인데 반해 i30은 후륜이 토션빔이라서 그런가 좋은 노면에서 느끼지 못하는 불안감을 가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령 조금 불규칙적인 노면을 타다보면 뒤가 살짝 틀어지는 느낌을 주더군요. 그래도 이정도의 서스펜션이면 매우 만족할 만한 수준같습니다. 더군다나 토션빔 셋팅으로 보자면 더더욱 훌륭한 셋팅이죠.


하지만, 좋은 서스펜션을 통한 좋은 코너링에도 불구하고 i30에서 크게 불만족이었던 부분은 핸들링입니다. mdps를 사용해서 핸들링이 이상하다는 말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잘 타고 다니고 있는 스포티지에서는 그리 크게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i30에서의 핸들링은 내가 디지털로 조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만들더군요. 다시 말해 1과 2 사이의 어느 지점으로 핸들을 돌리고 싶지만 1 또는 2로만 조타가 되는 느낌이랄까?

물론 스포티지에서도 약간은 그런 느낌을 받았지만, i30의 핸들링은 그 이상으로 이질적이었습니다. 물론 예전에 느낀 MD 보다는 셋팅이 조금은 좋아진 듯 하지만 골프와 비교를 하게 되니 그 이질감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핸들링이란 원(Circle)을 통해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정하는 것인데, 원은 디지털보다 아날로그에 가깝죠. 아날로그에 가까운 핸들이라는 감성을 mdps라는 디지털로 풀어 내려니 그 감성을 찾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6. 편의 장비


Golf


골프에는 그다지 편의 장비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기어봉 앞에 보이는 몇개의 버튼 들이죠. 그 외의 것들은 그냥 차량이 주행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보다 완벽을 기한 것이 좋아 보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Stop&Go 시스템을 통해 연비를 줄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그냥 계속 시동이 켜져 있는것이 불안하지 않더군요 ^^ 그리고 지금와서 하는 말이지만 저 기능 없이도 1.6 TDI Blue motion의 연비는 매우 좋았습니다.

이틀간 몰면서 공회전도 매우 오래 하고 최고속도에도 도달해 보고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녔지만 주유 게이지는 꿈적도 안하더군요. 정말 말 그대로 꿈쩍도 안했습니다. 물론 i30도 연비 면에서는 훌륭한 수준(16, 17km/l)를 보여주었지만 골프 Blue motion이 워낙에 후륭해서 명함을 내밀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 옆에 있는 버튼은 주차 보조 장치입니다. 후방 카메라가 없는 대신 거리 감지를 통해 부저를 울려주는 시스템이죠. 대신 뒷범퍼에만 센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앞쪽에도 있어서 좁은 골목길 같은 곳을 돌아다닐 때 매우 많이 좋았습니다.


세번째 버튼은 자동 평행 주차 버튼 같은데, 실제 테스트를 못해 봤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테스트를 해 보려고 눌렀더니 오른쪽만 감지하는 것 같더군요 ㅠㅠ 차량을 다시 돌려서 세우기도 뭐 해서 그냥 두었습니다. 뭐 잘 되겠죠 ^^;


가장 왼쪽 버튼은 옵션이라기도 뭐한 자세제어장치 입니다. 시승 내내 안전을 위해서 off 하지는 않았습니다 ^^ 김기태 PD님 같으면 off 했겠죠 ㅎㅎ


트립 컴퓨터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워낙에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니 각각의 정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더군요.








오디오 역시 심플합니다. CD를 삽입할 수 있는 곳 하나와 그 아래 간단한 몇개의 버튼이 그만이죠. 처음에는 너무 허접해 보이던 UI도 익숙해 지니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아래는 공조기 버튼들입니다. 요즘 차들 처럼 Full Auto 에어콘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전에 트랙스에서 봤던 것처럼 열선 버튼이 공조다이얼 안에 위치해 있네요.




i30


골프에 비해 i30의 옵션은 정말 화려합니다. 우선은 기본으로 내장된 순정 네비게이션입니다.

차량에 기본으로 달려 나오는 네비게이션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사용해 볼 기회는 없었지만, 나름 길도 잘 찾아 주고 차량의 스피커를 통해서 음성 지원도 잘 해 주더군요.

다만 터치 방식의 버튼과 하드웨어 버튼을 통해 컨트롤 하는 부분이 나뉘어 있어서 조금 헷깔리는 면이 있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하드웨어 버튼으로 분리한 듯 싶습니다. 익숙해 지면 편한 기능일 듯 싶네요. 하지만 그 버튼이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서 조작의 편의상 조금 먼 감이 있었습니다.



순정 네비에는 순정 네비 뿐 아니라 DMB 기능도 들어가 있어서 아래와 같이 나오네요. 좋더군요 ㅎㅎ

후진 시에는 후방 카메라 기능까지 ^^ 참고로 후방 카메라 작동시 뒤에 위치한 현대 로고가 뒤집어 지면서 카메라가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가 후진 기어를 넣을 때마다 현대 로고 뒤집어지는 모터 소리가 ^^




각종 공조 버튼들입니다. 여깃 골프에 비해 많이 복잡합니다.

처음에는 버튼 찾느라 한참 고생했네요 ^^



공조기 중에는 완소 아이템인 Heating & Cooling 시트가 있습니다.

총 3단계로 조절되는데, 제가 무딘 것인지 모르겠지만 3단으로 틀어놔도 시원한지 모르겠더군요. 반바지를 입어야 느껴질 듯 ㅎㅎ

스포텁에는 옵션을 추가하지 않았는데, 추가를 해도 운전석에만 되더군요. 그에 반해 i30은 보조석까지 지원 ^^




날씨가 더워서 Heating 은 사진 찍기 위해 잠시만 켜 봤습니다.

스포티지는 2단계로 조절 되는데 요즘은 3단계가 기본인가 보네요. 다만 i30이 뒷자리에 사람 태울일이 별로 없는 성격의 차라서 그런지 뒷자리는 열선 시트가 없었습니다. 물론 골프도 없구요.



아래는 왼쪽 대쉬보드 아래에 위치한  일반적인 현대, 기아차량들의 옵션들입니다.

계기판 밝기 조절, Active ECO, VDC Off, 열선 핸들 등입니다.

스포티지는 열선 핸들 버튼이 핸들 뒤쪽에 숨어 있는데, i30은 이쪽에 위치해 두었더군요. 스포티지 탈때마다 열선 핸들이 On 되었는지 확인하고자 고개를 숙였는데, 이쪽에 위치한 것이 한결 좋네요.



그리고 현대, 기아 차량들에서 볼 수 있는 Aux, iPod, USB 단자들입니다.



현대 기아차에 대부분 달려 있는 하이패스 내장 룸미러입니다.


그리고 실내등, 선글래스 케이스와 함께 마련된 선루프 작동 버튼입니다. 세개의 버튼 중 왼쪽 긴 버튼은 내부 차양막만을 작동시키는 버튼입니다. 처음에 차양막만 여는 것을 몰라서 가운데 버튼으로만 조절하는 삽질을 했다는 ㅎㅎ






파노라마 선루프의 차양막을 오픈하면 아래와 같이 시원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스포티지와 비교해 보면 더 좋은 개방감을 보여주네요. 차양막도 Auto고 ㅠㅠ





그리고 완소 아이템으로 키를 가지고 차량에 접근하면 퍼들 램프가 켜지면서 운전자를 반겨 줍니다.
사이드 미러를 Auto로 해 둔 경우에는 사이드 미러도 같이 펴지죠.
스포티지도 웰컴 시스템이 있지만, 내부의 등만 켜지는데 반해, i30은 퍼들램프까지 켜지니 부럽더라구요.



퍼들 램프는 도어캐치에도 있었습니다.




결론


두 차종을 2박 3일간 몰아보면서 느낀 점은... 비슷한 타입의 비슷한 그레이드의 차량이면서도 참 많이 다른 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1.6 디젤 엔진에 해치백, 좋은 연비, 탄탄한 서스펜션과 같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지만 그러한 점을 제외하고는 그리 닮은 구석을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골프는 정직한 핸들링과 탄탄한 주행감각, 그리고 정말 사기처럼 보이는 연비, 한치의 오차 없는 내장 마감 등을 보여준 반면, 여러가지 옵션의 부재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00만원이 넘는 가격이라는 것은 일반 시민들이 사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 같습니다.

물론 주행 능력 하나만으로 따지자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요.


반면 i30은 골프에 뒤지지 않는 엔진 성능과 탄탄한 서스펜션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골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연비도 매우 훌륭했고요. 아래 연비 샷을 보면 알 수 있죠.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옵션은 정말 화려합니다. 물론 Full Option 기준이겠죠. 이로 인해서 가격은 조금 많이 올라가더군요.

제 스포텁을 2,500에서 이거 저거 할인 받아 샀는데, i30 풀옵이 2,500입니다. -.-;;

제차보다 비싼거죠 ㅎㅎ 어째든 옵션은 정말 화려합니다.


다만 mdps의 고질적인 핸들링 느낌, 약간은 마무리가 아쉬운 단차 등은 다음 세대에는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mdps를 Sports 모드로 놓고 주행을 하면 핸들은 무거워 지지만 말 안듣는 어린 아이를 억지로 끌고 다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느낌이 안 좋았습니다. 그냥 무거워 지는 것이 아니라 골프처럼 무거우면서도 안정적인 아날로그의 느낌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욱더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달리는 성능 하나만 보고 살꺼야 라는 사람이라면 골프, 그게 아니라 달리는 성능도 필요하고 이거저거 옵션도 필요한 사람이라면 i30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덧. 2박 3일동안 시승한다고 더러워진 제 스포텁도 어제 밤 늦게 세차했네요. 아래는 그냥 세차 마무리 후 지하주차장에서 한컷... 제 스포텁도 사랑해 주세요 ㅎㅎ

아 그리고 제 닉을 따서 스포텁도 '체리' 라는 애칭을 붙여 주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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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직원들 신났다"..추석前 900여만원 받아]

뭐 하자는 거지?
파업은 밥먹듯이 하면서, 챙길껀 다 챙기면서,
차는 대충 만드면서... 값은 또 무지 비싸게 받아 처 먹으면서...

그렇게 사니까 재밌니?
우리가 좋지도 않은 차 사면서 왜 너희들한테 그런 비싼 돈들여 추석 상여금 조로 차값을 지불해야 하는데?
차 값이 필요없이 비쌌던게 니네 추석 상여금때문에 그런거였구나?

일도 안하고 상여금 받고...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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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인적으로 현대차는 사기 싫다는...
    차가 국산차 중에서 가장 좋다구 모 어쩌구 해두.. 노조들이 절대적으로 맘에 안들어서...
    • 저도 예전엔 좋아 했었는데... 자꾸 파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싫어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증오로 바뀌기 일보 직전입니다 -.-;;
  2. 악의적인 기사죠, 9월 월급, 정기상여 등등 다 포함해서 주는 것인데..
  3. 저런데서 일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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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사회 초년생으로서 나는 직업상 필요에 의해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돈도 별로 없고 해서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가 리오 4door 1.3을 구입하게 되었다.
당시 차 가격은 720만원, 이것 저것 해서 900여만원 정도에 차를 구입하게 되었다.
1천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었지만, 900여만원 정도의 차도 나에게는 상당히 부담되는 금액이었다.
3년간의 할부를 통해 차를 구입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아무런 고장없이 잘 타고 다닌다.

뭐 차라는게 줄을 잘 서서 잘 만들어진 차를 받아야지만 잔고장이 없는 것이라서, 기아라던가 리오가 좋은 차라고 딱히 말은 못하겠다.

뭐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게 아니고...
오늘 신문 기사를 보니 수입차 가격이 일제히 내려간다고 한다.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
뭐 수입차들 가격이 내려봐야 살 수 없는 것은 같지만... 그래도 이러한 가격 경쟁이 생긴다는 것은 소비자로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사에서 나온 이스케이프 같은 경우, 한국의 비슷한 차량(베라크루즈나 산타페)과도 가격이 비슷한 듯 하다.
이런 식이라면 국내 차량들도 가격을 안 낮출 수 없을 듯 하다.

실제 내가 끌고 다니는 소형 차량같은 경우 미국에서는 400만원대에 팔린다고 알 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다들 1,000만원이 넘는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강도짓거리가 다시 한번 만 천하에 들어나는 일이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가격을 내리는 행동을 한다면, 분명히 그동안 자신들이 저질러 온 잘못을 시인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
잘못을 순순히 시인한다면, 마땅히 그에 대한 응분의 댓가를 치뤄야 하는 것 아닐까?
현대, 기아, 대우, 쌍용, 삼성 등...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그동안 소비자들의 주머니에서 빼앗아 간 돈을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닐까?

그동안 천상천하 유아독존 식으로 강도짓을 저질러 오던 국내 차량 업계에서는, 반성하는 차원에서... 소비자들에게 얼른... 빼앗아 간 돈을 돌려주길 바란다.

젠장... 법으로 이런 강도짓은 처리 못하나?

덧. 정유업계도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은 강도들이다. 열받는 일이지만 이 기사도 읽어보기 바란다 -.-;;
국내에는 합법적인 도둑이 너무나도 많다. -.-;;
나라님부터 시작해서 합법적인 도둑들이 제발 없어져 주길 바랄 뿐이다.

덧2. 차를 한번 바꾸어 볼까 해서 기아 카렌스와 스포티지를 기아 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한번 봤는데, 바로 꼬리 내렸다. 다시한번 자동차 업계의 강도행각이 만 천하에 들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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